제 목 : 어제 고터에 아이 졸업식 꽃다발 준비하러 간 후기

며칠전 부터 82쿡과 네이버를 열심히 검색한 결과

주차는 티맵에서 신반포로 194를 찍고 갈 것이며,
꽃을 구매하면서 주차권을 꼭 받을 것.

주차장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서 지나가는 청소 아주머니께 헬프미~~~ 해서 3층으로 가라고 안내 받고는 겨우 찾아갔어요. 가보니 정말 너무 정신 없는 상황. 적극적으로 덤벼 들어야하는데 신랑이랑 쭈뼛거리며 구경만 하고 있닥가 어떤 모녀가 운영하는 곳에서 잡더니 뭐 찾냐고해서 찾는 꽃들 알려 주니 있는 꽃들 알려주고 그래서 있는 거 먼저 사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사들고 왔는데.
아침에 손질하려고 보니 처음 그집 꽃들은 곰팡이에 거미줄이 쳐져있는 폐급을 준거였어요. ㅜㅜ 와.. 아이 선생님도 드리려고 카네이션도 준비했는데..

처음에는 화도 났는데 진짜 별 사람들 다있구나는 생각도 들면서 우리부부가 참 어수룩해 보이긴 했나보다. 어제의 호갱이였구나ㅋㅋㅋ 하면서 아침에 다른 꽃들로 열심히 포장해서 졸업식 잘 마치고 왔네요.

새벽 평일에 가니 강남 길이 세상 뻥 뚫려있고
생화가 주는 기쁨이 몇 일은 지속 될테고
종종 가서 구매하는 안목과 요령 좀 키워 봐야겠어요.

아 포장지랑 리본끈도 구매하는 곳이 있는데
너무 많은 양이라.. 처치 곤란이예요.ㅜㅜ
꽃포장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다음부터 꽃포장은 꽃집에서 하려고요.ㅜㅜ
생화랑 포장지만 8만원 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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