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간소하게 정말 미니멀하게 사시는분들...

저는 물욕이 크지 않고, 미니멀 라이프 추구하는 삶을 지향하고 있어요!
집에 오시는 분들도 모델하우스 같다고들 하셨지요.
그만큼 인테리어 라고 할 것도 없이 필요한 것들만 두고 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정리 청소가 30분내로 다 끝나요.

근데 집안 구석 구석을 들여다보면- 
또 물건이 너무 많아요.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일단 남편과 저는 홈웨어 두벌이면 평생 살 수 있을정도로
집에서 홈웨어(잠옷) 그것만 입어요.

그리고 밥그릇 두개, 후라이팬 하나, 냄비 1-2개 정도, 컵 3개 꺼내놓은 그것만 쓰고 있네요.
설거지를 그때 그때 다 하고, 컵은 쓰고 나면 바로 씻어서 놔두다 보니 가능..
반찬용기는 8개 정도로 돌려가며 쓰구요.
의도한 것은 아닌데, 늘 집에서 입던 옷만 입고 쓰는 물건만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방 서랍에 꽉 차 있는 것들..........
대체 왜 갖고 사는거지 싶어진거죠 ㅠㅠ
.
결혼 할 때 와인잔 선물받고, 시댁에서 와인잔 주셔서 많은데 
실제로는 우리 부부 와인잔 2개면 족하고 집에서 남들과 와인 마실 일은 없다는거죠...

이뿐 아니라 저희는 티를 내려마시지 않는데 내려 받는 거랑 차잎도 선물 받아서
주방안에 있고, 곰국 끓이는 냄비는 필요도 없는데 이것도 선물 받음...컵도 너무 많음...

암튼...이러한 것들이 너무 많다는걸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래서 싹- 다 꺼내서 뒤집어 엎으려(?)고 하는데요...

진짜로 미니멀함을 추구하시면서 간소하게 사는 분들은.......
최소 3년동안은 쓰지도 않았던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분 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주방에 넣어두시나요??...

주방뿐 아니라 창고쪽도 살펴보면...
당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편이 쌓아둔 상품박스들이며...
빨래는 자주 하지도 않는데 세탁기 세제 꾸루미들 (이것도 엄마가 보내주신거 ㅠ).

혹시 다들 어떤 기준으로 버리세요?...
싹 정리해서 당근 다 해버리고 정말 필요한 것만 두고 살고 싶은데...

혹시나 나중에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날 붙잡네요.

그것은 그때가서 사면 되겠지요?...

조언을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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