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요한 걱정이라 고민이 많이 드네요.
고민 끝에 예산상 가능한 곳으로 아래 2개 아파트를 골랐습니다. 아예 신축, 아니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데요.
지금 사는 집이 24평이라 이번 기회에 평수를 좀 늘리고 싶고 좀 더 좋은데로 이사가고 싶어서요.
고민중인 곳은 개포주공 1단지 33평이구요. 은마 34평입니다.
특징이 명확한데 개포1단지는 실거주 만족도가 매우 높을테고 애들이 자라기도 환경이 참 좋을 거 같아요. 단점은 넘 대단지라 급매도 종종 출현할 거고, 대신 저도 예산이 빠듯하여 입주시에 저렴하게 나온 비로얄 저층 고르려고 합니다.
다만 은마상가 갈 때마다 은마 위치 진짜 좋다고 느끼고.. 그래도 언젠가는 재건축 될 거 같아서 여기도 아쉽더라구요. 첫째는 공부에 취미가 없는 ENTP 성향이라 굳이 대치동 도보 아파트 갈 필요 없고 넘 치열한 중학교 안가는 게 나을 거 같은데 둘째는 상위권이고 공부 욕심도 많고 선생님들 평도 좋거든요. 얘는 대치동 학원가 이용을 좀 할 거 같아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고 직장은 분당입니다.
은마는 지금 사서 옮기려고 하고 개포주공 1단지는 연말 입주라 하반기에 매수 가능합니다.
지금 생각은 은마에 단기임대로 연말까지 월세로 살아보고 도저히 거기에 정착할지, 아니면 개포1단지로 갈지 결정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요즘 신축이 대세라 어떤분들은 신축으로만 옮기라고 하시던데 고민입니다. 대신 신축은 입지는 좀 떨어진 곳이 같은 가격으로 가능하구요.
그리고 개포4단지는 이미 입주 시작이고 가격이 좀 높아져서 예산이 20평대 밖에는 안되는 상황이라 제외하였습니다. 31평은 예산보다 2억 더 대출 받아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