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의 아픔

아래 부모의 학대를 보고요.

그상처 가시지 않더라구요.
유년기때 배게에 눈물많이 흘렸었죠. 언어폭력은 가슴깊이 박혀있고 당시 진짜 내가 뭘잘못했는지 모르는데 답답할때가 많았어요.
중1때 학교다녀와서 아무생각없이 앉아서 물한잔 먹고있는데
인격모독적인 말과 상처주는말들을 하면서 말끝에
("쳐다보기도 싫타 ")라고 하는 엄마말... 친엄마 맞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할머니는 첫손녀인 저를 이뻐했고 아빠를 닮았습니다. 엄마는 할머니인 시어머니를 싫어했고 아빠도 싫어했어요. 유난히 저를 싫어하던 엄마는 친척들이나 동네사람들까지 저를 두고 칭찬하거나 좋아해주면 몹시 싫어하고 친척분들이나 동네사람에게 제흉을 보기 시작합니다. 어린아이였던전 너무 억울한나머지 "엄마 내가 언제그랬어? ㅜㅜ" 한적도 몇번있어요.
그렇게 자란저는 항상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싫어하진않을까 부터 먼저 걱정되는.... 나는 폐를 끼치면 안되는 존재로 아파도 아뭇소리안하고 방한구석에 조용히 누워만있었어요.
그게 엄마의사랑을 받지 못한 어린아이였던 저를 보호하는 방법이였나봅니다.
멘탈이 강했던건지 하늘이 도왔던건지는 모르지만 친한친구도 제 가정에서의 생활은 몰랐어요. 제친한친구가 너는 네이야기는 잘안한다 했던거같네요. 내이야기뭐? 그런 시시콜콜 학대받는다고 떠 벌이고싶지도않았고요.

내면의 아픈 나는 밖에가선 밝게 잘 생활했어요.
손톱으로 할퀸자국이 얼굴이 아님에 다행이라 생각하면서요..
늘 동생과 차별받으며 구박덩이로 자랐던저..
지금은 아이둘과 가정적인 남편과 잘살고있어요.
그럼에도 그상처 가시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커가면 저렇게 조그마한 아이한테 엄마는 왜그랬을까 더 슬프고요
그냥... 제아픔은 저만아는걸로. 남편이랑 아이랑은 모르게 엄마한테 심하게 퍼부었을때도있었어요. 대체 어린나한테 왜그랬냐고
그런데 너무 놀라웠던게 엄마는 제게 잘해줬던거만 기억해서 깜짝놀랬습니다. 나의 슬픔은 더크고 잊혀지지않는 상처인데 아주어린시절부터 결혼전까지...
부끄러워 어디가서 말하지못허는 제이야기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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