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층간 소음 방지 매트는 소용 없는 거 같아요

같은 아파트에서 동만 바꿔 한 달 전 이사를 했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윗집에 인터폰 해 본 적 (신혼부터 아파트만 살았던 14년 내내) 한 번도 없었어요 .
한 달 전 쯤 이사하는 당일 남편이 출근을 해야해서 가구 비치 등을 봐주러 같은 단지 친한 엄마 둘이 와서 도와 줬는데요. 윗집에서 위에서 뛰어 내리는 것 같은 소리와 울림으로 쿵 타다닥 쿵 타다다닥 엄청 가까이서 들리듯 들렸어요 . 저희 셋 모두 그 소리에 놀라 윗집에 애가 여럿인가 보다 앞으로 소음으로 고생하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를 나눴어요 . 울림과 소리가 아주 어린 아이 같지는 않고 초저학년 정도로 예상했어요 . 아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요 . 소리와 울림이 이사와 동시에 시작 되었습니다.
( 이동할 때 쿵쿵쿵쿵 울림으로 10분 정도 울림이나 소리나는 거는 괜찮아요 . 아침 일찍은 저희도 바쁘게 준비하니 아이가 바쁘게 움직이는 소리도 괜찮고 저 혼자 청소기 돌리고 집안 일 할 때 , 저 혼자 있을 때는 다 참고 있고 음악 틀고 다른 거 집중하면 되니 괜찮아요 )
문제는 아이들이 과외하거나 숙제할 때 , 남편이 7:30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루 한 끼 먹으며 가족들이랑 식사하며 야기할 때 10 분 이상 지속적으로 들리는 쿵쾅쿵쾅 뛰는 소리와 울림은 힘들었어요 . 명백한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이사 오고 나서 2 주 정도 후 부터 참기 힘든 상황에는 경비실 통해 말 했어요 . 하루에 연달아 두 번 한 적도 있어요 . 총 5 회 정도 경비실 통해 말 했을 때 위층에서 여자분이 내려 오셨어요 . 윗집 분 아이 하나인데 정적인 초 1 남자 아이이고 연달아 수업이 있어 뛸 시간도 없고 게임으로 탭하는 거 좋아해서 그럴 리 없다 몇 평에서 이사 오셨냐 평수가 큰 동은 더 울린다 ( 좀 황당 ) 무엇 보다 본인의 집은 전체적으로 층간 소음 방지 매트 깔아서 그럴리 없다 등등 계속 쉬지 않고 말 하며 자꾸 경비실에서 전화와서 집에서 하루 종일 요양해야 하시는 어르신들이 이사온 줄 알았다 라고 말 하더라고요 ( 돌려까기네요 ) 앞으로는 경비실 통하지 말고 직접 전화 달라고 하며 .. 그래서 저도 과외선생님과 친한 엄마들이 느낀 것들 다 말 하고 층간 소음으로 힘들 때 문자하겠노라 하고 마무리 했는데..
그 후로 문자 두 번 했는데 그 때 마다 자기 집 아니 아니래요 . 분명 뛰는
소리 심해서 문자하면 15’분 뒤 “티비 보고 있어요” 라고 답변이 오고 . 트램펄린 삐그덕 거리는 소리까지 나서 울려 문자하면 오늘 트램펄린 탄 적 없어요 . 자기들도 자기집 위층에 아들 둘 집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변왔어요 .
윗집 엄마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 윗읫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게 느껴지는데 제 추측은 윗집에 바닥이 푹신한 매트리스가 시공 되어 있어 아이가 더 뛰는 것 같고 그 소리와 울림이 전달 될 거라고는 그 집 부모는 생각 못 하는 거 같아요 .
몇 백 내고 시공했을 텐데 정말 돈 아깝네요 .
자꾸 경비실을 통하건 문자를 하건 말 하니 소음과 울림의 정도와 빈도는 줄어들긴 했어요 . 좋은게 좋은 거다 하며 버틴 2 주가 미련스럽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문자와 경비실 호출밖에 답이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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