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들은 애가 크면 둘째 생각이 난다는데 어째 저는 반대일까요 ㅠㅠ


처음 애기 낳았을땐
신생아 땐 빨리 이런 이쁜 아가 한명 더 낳고 싶었어요
돌때까지 둘째 생각 엄청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두돌이 지나고
점점 말을 하고
뭔가 애틋함이 더해갈수록..
둘째 생각이 점점 없어지는 거에요
육아 고생 한번 더 하는게 싫은건 절대 아니에요
원래 깡이 좀 있어서 육아는 잘했어요
근데 내 품을 파고드는 이 아이를
동생 생기면 밀어내고 덜 안아줄 생각을 하면
동생 생각이 싹 없어져요 ㅜ
외동맘이 이렇게 되나 싶기도 하구요

신기한게 있는게
제가 친정이 종갓집 인데
사촌들이 결혼해서 다 애를 낳았는데
8 명 정도 애를 각각 낳았는데
아무도 둘째를 안 낳아요
죄다 외동만 키워요....
종갓집에서 형제 사촌 어울려서 살아도
별거 없다 샆었는지
다들 외동만 키우네요
그것도 신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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