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맘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인간관계)

회사에서 어떤 계기가 있어 친해진 동료가 있어요
계기라 함은 동갑이고, 또 같은 이혼의 아픔이 있는 부분이에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제가 중견에서 대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그 친구까지 추천해서 데리고 왔어요

그렇게 같은 부서에서 근무를 하다
제가 그 친구의 중간 관리자가 되었는데
저에게 늘 이름을 부르고 (XX아 ~~)
제가 업무지시를 위해 제 책상 간이의자로 와서
같이 업무적인 이야기를 할 때면
신발을 벗고 엄마다리? 를 하며 반말을 찍찍 해대요
직원들 보는 앞에서 나에게 극존대는 아니어도
보직이 있으니 파트장님, 팀장님등 제 보직을 불러달라고 했어요
말 뿐이었고 그렇게 저는 그 친구로 인한 스트레스 등등으로
옮길 기회가 있어서 부서를 옮겨버렸어요

그런데 이번에 그 친구가 중간관리자가 되었네요
이기적이든 어떻든 결국 자기 실속 챙겨서
그래도 인정받은 결과니 저도 축하는 해주었는데요
한편으로는 너도 너 같은 직원 만나봐라
언젠가 너도 내 맘을 이해하며
나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길 바란다..라는 마음이
떠나지 않아요.
저에게 그렇게 상처줬던 그 순간들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라면 친구니까 더 예의차리고 했을 것 같은데
친구라서 오히려 제 보직 생활을 힘들게 했던 친구.
이렇게 생각하는게 어리석은 거겠죠?
그만 생각을 놓아야하는데 놓아지지 않네요 ㅠㅠ 참..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