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건물주면서
중고옷이나 사입고
돈 쓰는 거 벌벌거리고
맨날 돈 없다 소리 달고 살고
지금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다 소리하며 아껴야한다고
세금으로 얼마 뜯어갔네 정부 욕하던 우리 고모
집안 행사에서 돈 쓰는 것도 가장 조막손
집안 식구들이 바로 저런 게 거지라고
어쩌다 강남에 건물은 소유했고
빚 하나 없이 월세만 수천
심지어 물려줄 자식도 외동딸 하나 (비혼)
다달이 월세도 차곡차고 통장에 쌓이는데
여명이 몇백년 남은 사람처럼 미래를 위해 꼭 쥐고살며
부자로 살 수 없는 인격이라면
바로 그게 거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