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을 이어폰 꽂고 보고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왔다갔다 하면서 귀로만 듣고 있는데
출연자들 목소리가 다 좋네요
그러고보면 인기 많은 배우들 여자든 남자든
연기력도 좋아야하지만 목소리도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 유명인이
나오는 경우 아예 보질 않게 되더라구요
청각에 예민해서인가봐요
타고난 목소리도 좋아야하지만
톤이나 어조에서 그 사람만의 내면이 드러나는것 같아요
마치 얼굴 표정이나 인상에서 어느정도 인격이 드러나듯이요
근데 여에스더 의사 같은 사람은 목소리도 좋고 단어 선택도 고급인데
이상하게 그 목소리는 호감이 안가네요
악뮤 수현 같은 경우도 그 독보적인 목소리가
가창력보다 더 큰 매력으로 압도하는것같아요
업무하다 얼굴 모르는 사람과 전화통화를 할 경우
그 통화에서 느꼈던 첫 목소리의 이미지가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의 이미지가 맞더군요
중간에 얼굴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것은 결국 거짓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침부터 그냥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주절주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