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갱년기 전업주부님들 오늘 뭐하셨나요?

남편과 아이 아침 챙겨주고, 아이 학원 태워다 주고요.
세탁기 빨래 돌리고 널고, 날씨가 풀린듯해서 산책하러 나갔다가
단골 미용실이 월요일엔 쉬는데, 불이 켜져 있길래 전화해봤더니 예약 손님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갑자기 파마했습니다. 길이도 단발로 잘랐더니 가볍고 상쾌하네요.
머리 이쁘게 했는데, 땀흘리기 싫어서 운동을 안했더니 몸이 살짝 무겁네요.
미용실 원장 올해 50인데 무기력증이 왔다고 하더군요.
나보다 젊고 일하랴 혼자 애 챙기랴 바쁠텐데, 역시 갱년기는 어쩔수 없나봐요.
저도 오늘 만사 귀찮아지고 무기력하게 보내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런대로 집안일도 하고 날 위해 머리도 하고 무기력하지 않고 알차게 하루를 보내서 다행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은 끝나가는건가요?
빨리 봄기운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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