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하남을 만나면서 즐겁게 데이트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연하남도 저를 친구처럼 생각했는데
둘의 성격이 잘 맞아서 나이에 상관 없이 만나고 있어요
가끔씩 연하남한테서 제가 너무 엄마같고 죄책감같은게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만나면 행복하고 늘 즐거운 시간 보내서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보내고 있네요
요즘 저한테 갑자기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나이 빼면 저랑 너무 잘 맞는거 같다네요
하지만 결혼이라는 큰 관문을 넘는건
힘들다는걸 저는 이미 알기에 그런말을 하면
웃어 넘기고 있어요..
제 마음 저도 잘 모르겠네요
자꾸 헤어지고 나면 귀여운 얼굴이 생각나서
또 보고 싶고 그래요
젊음이 참 좋죠? ㅠㅠ
철없다고 느끼실수 있겠지만..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릴게요
저도 너무 빠져드는거 같아 겁이 나네요
아직 키스 외엔 아무것도 안한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