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문제로 군행정관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아이가 입대한지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 동안 아들이 50키로 조금 넘는 왜소한 체격과 소심한 성격으로 군대 보내놓고 제가 마음을 많이 졸였는데요.
예상대로 군 행정관한테 전화가 왔네요.
내용은 애가 동기랑 잘 어울리지 못하고 보직을(포병입니다.) 수행하는데도 좀 많이 힘들어 한다는 얘기구요.
심리치료로 역할극 프로그램과 장애시설, 노인요양원 같은 시설에 봉사활동을 통한 사고의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참여에 부모의 동의를 묻네요. 동의는 했는데 당사자의 최종동의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자녀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 전화로 맘이 너무 어수선하고 불안해지네요.
부모인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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