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방판사에 나온 남편같은 사람 돈이면 다 해결인가요?

일단 대본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대본이 아니고 실제상황이라는 전제하에
남편이 사업적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다줌
수시로 사전 약속도 없이 지인들 데리고 와서 술상보라고 함
상차리고 치우는건 모두 부인몫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육아 가사일 모두 부인 전담
맞벌이지만 부부가 같은 회사에서 남편이 대표고 부인이 실장이고 상하관계
돈많이 벌어다주니 다정한 남편 포기해라
남편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거다 주장
부인 자존감은 싹다 무시하고 부인이 저녁약속으로 만남중인데
자기가 지금 지인들 데리고 집에갈거니까 바로 술상차려놔라 명령

패널들이 다 부인편이다가
귀걸이 900만원짜리 사줬다. 차를 외제차 엄청 비싼거 부인명의로 사줬다
집도 부인인명의, 남편 사업하는 회사 주식도 98%는 부인명의다 하니까
그 정도면 이런건 당연하게 감수할 수 있는것처럼 너무 좋다는 식으로 리액션을 하든데
전 이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돈이 아무리 많음 뭐하나요?
자존감도 없이 모든 의견 무시당하면서 남편의 종처럼 살아가는데?
부인은 부모없이 컸다고 이혼생각은 안하고싶다는데 
이혼안하면 평생 내 명의 재산이 내것같지도 않게 살아야하는데 그게 좋을까요?
전 정말 그렇게 남편의 종처럼 살라면 못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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