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새 사람들 돈 진짜 많이 써요. 그래놓고 힘들대요

저 50 초반이고 95년도부터 직장생활했어요. 그때 봄쯤 퇴근하는데

과일가게 딸기 바구니로 5천원 팔아서 내가 번돈으로 생전 처음 딸기 사들고 와서 먹은 기억 나요. 2003년쯤 남편직장따라 시골갔는데 봄에 근처 딸기농장 오픈한다고 해서 인당 비싸지 않게 얼마씩 내고 먹고 온 기억 나구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마트에 딸기가 겨울에 비싼 가격으로 나오길래

신기했는데 이젠 겨울에 비싸게 사먹는게 당연한게 되버렸고 이걸 못 사먹으면 불쌍한 서민이 되버리네요.

또 기억에 2000년대 중반쯤 직장인들이 점심후 테이크 아웃 커피 손에 들고 나오는 유행이 시작되면서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부담된다는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누구나 테이크아웃 커피 사먹는게 당연하고 못 사먹으면 서민이 되버렸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