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식어 죽어 있었습니다.
순간 정말 이게 무슨일이지 하고 정신은 가출하고 울고 불고
14살 나름 잘 키웠다 싶었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거 보고 자책도 들고
몇시간 만 일찍 제가 일어났으면 살았을까 싶고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왜 왜 왜 갑자기 떠났을까.. 왜 나는 눈치 채지 못했을까
무수한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 장례치루고 보면서... 머리속은 멍하고 아무생각이 안나네요
노견을 몇번 무지개 다리 보냈는데
보낼 때마다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