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으로 쓰라고 주는데요.
아껴 쓰라고 잔소리하고
내역보고 잔소리하면서 이렇게 4년을 살아왔어요.
본인도 아껴 썼다 하고
물가가 오른 걸 어쩌나 하고
내역을 일일이 보는 걸 감시당한다 생각하나 봐요.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적게 쓰지도 않았어요.
부모집에서 통학하며 사는 자식이라
자취값으로 용돈준다 생각하고요.
대학원을 이번해에 가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아이는 당연 많이 달라고 하겠으니 일단 여기에 물어봅니다.
집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르겠지만
여유있는 집일 경우 용돈터치 안하고
원할 때마다 주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이세요?
여유있는데.
내가 그렇게 못 누려 봐서.
결혼 전에 하고픈 거 하라고.
돈도 써 봐야 모으고 벌 줄 알아서.
공부를 잘 하고 취직 확정이니까.
내가 아껴봐야 남편과 양쪽 집에 쓸 돈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