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도 없이 살면서..

저 얘기입니다..
나이도 많은 게 집도 없고 남편은 도움도 안 되고
그냥 없는 인간이다 하고 삽니다.
집 직장 마트.. 하루에 이렇게 세군데만 들리고
사람도 안 만나고 애 공부 시킨다고 절약하면서 살고 있습니다ㅜ
요즘은 남편 하는 일이 더 안 돼서
생활비는 커녕 저축도 못한지 오래 됐어요.
제가 걱정은 너무 많은 사람인데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 둔건 아무것도 없네요ㅜㅜ

옛날에 미스때 저축한걸로 부모님 도움없이 결혼하고
그 당시 전세 구하는데 2천 보태고
능력없는 남편 때문에 모았던 돈 많이 나갔었네요ㅜ
지금은 제 통장에 8천밖에 없네요ㅜ

며칠 전 친정언니가 톡이 와서
제 이름으로 청약통장 든게 있냐고 물어보던데
부끄럽더라구요. 집도 없는 게 청약통장 없이 살았네요ㅠ
아무 생각 계획도 없이 그냥 하루 하루 살고 있네요ㅜ

내일 은행 가서 당장 만들려구요ㅜ
아무 은행 가도 되나요?
병신같이 뭐하느라 지금 껏 청약통장도 없이 살았나싶고 갑자기 또 왜이리 조급해지고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욕은 하지말아 주세요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