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다 생각했는데
빚은 많았어요
시댁빚
맏이병이 있어서 본인이 책임지려했고
같이 갚아드렸죠
그 후로도 이런저런 돈문제 많았는데
그건 차치하고...
시동생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수년동안
일확천금 벌어보겠다고
주식과 코인에 손을대면서
여기저기 다양한 돈을 끌어다썼어요
사채급 금융대출에
시댁주택담보 1억
남편 주식팔아 1억
저희 대출로 6500
그런데 지난 여름 또 사고를쳐서
6500대신
모든 사채급 금융 빚을 묶어서 1억9000천 대출로
아파트 대출받아줬습니다
갚으라했구요
십년상환하도록...
그런데 얼마나 지났다고
또 돈을 끌어다썼다네요
미친ㅅㄲ 입니다
여기서
이제 저의 결정이 필요한데요
저희집 빚
남편이 그리고 결국은 제가 같이 갚아야하고
저희는 써보지도못한 생돈을 십년 갚고살아야합니다
남편이 불쌍해서
이혼결심은 못하겠는데
다시 이런일이 생기지않으리란 보장 없기에
그게 두렵습니다
그리고
갚고 사는동안의 저의 지옥같은 나날도 두려워요
이혼해도 남편이 갚을 빚인거
참고 살아보려 하지만
분한 마음이 수습이 안되네요
남편은 주식은 안하는데
남편이 갖고있는 주식은
회사에서 받은것이고
시모가 울고불고 동생살려달라고
그거 달라고 졸라서 팔아줬다고 하네요
진짜 기가막히는 노릇입니다
이혼하지 않고 살아보려해도
시모에게 분노와 증오가
정신나간 시댁 식구들에게 증오가
터져나와 미칠것같아요
지옥이 따로없네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해보고 갑니다
누가 볼까 싶어 오후에 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