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있을 땐 별 말씀 없으시다가
저 혼자 있으면 욕실에 비누조차 맘에 안드시나봐요.
제가 표정을 못숨겨서
좀 하다 눈치보고 멈추실 때도 있는데
이번엔 제 기를 꺾겠단 결심이라도 하셨는지
사람 진을 빼놓으시네요.
결혼 십년 넘었는데 잔소리 때문에
더 좋아지지가 않아요.
제가 대꾸 안하면 혼잣말로 비꼬기까지 하세요. ㅎㅎ
진짜 실망이예요. ㅠㅠ
작성자: 한숨
작성일: 2023. 01. 28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