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로운 지점으로 가게 됩니다. 걱정돼요.


새로운 지점으로 인사발령 받았어요.
걱정 많이 됩니다. 늘 열심히하고
내가 100 능력 있으며 99나 100 쓰면서
직장생활하거든요. 그렇게 열심히해도
1도 안 쓰고 인맥으로 말빨로 먹고사는
것들에게 뒷담화로 죽임 당하는 게 일수였어요.
이제 갈수록 연차 쌓여서 선배이긴 한데
아직도 마음은 늘 불안하고 후배에게 무시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늘 남아 있어요. 저는 머릿속이
꽃밭이고 화훼정원이라서 세상은 결국 사필귀정이고
결국 진실이 승리하고 역사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살았고 다들 정의로운 것을 지향한다고 생각하는
등 바보처럼 멍청하게 ㅂㅅ처럼 살았습니다.
이제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내가 죽기 싫으면
나도 결국 누군가 죽여야 하고 생존은 경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하지만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 담당하고 무엇보다 인간을 마주하는 일이라서
걱정에 잠이 안 오네요. 좋은 소리도 들으면서
좋은 평가도 받으면서 사회적으로 타살 당하지도 않고
내 실속도 챙기면서 그렇게 평화롭게 직장생활하는
노하우 비법 좀 알려주세요. 우리 82님들이라면
분명 그런 노하우 좌우명 같은거 있으실 거같아요.
저 이제 더 이상 직장에서 살해 당하기 싫어요.
죽임 안 당하고 직장생활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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