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혼자인데 냉동실이 꽉 찼어요~~

수없이 버리고 나서야
뭐든 냉동실에 1인분씩 소분해서 얼리는 습관을 들였는데요

결과적으로 냉장고는 여유있고
냉동고는 꽉 찼어요

그런데 냉동고에 가지각색으로 벼라별게 다 있는데
이상하게 잘 안먹게 되네요
그나마 가장 잘 먹는건 국 이에요


시금치국, 배추국 등등
국은 그나마 잘 먹어요
얼음덩어리 그대로 밤에 꺼내두면 아침에
뜨끈히 먹을수있어 좋아요

그런데 그외 고기나 생선 해물
각종 전, 빵이나 떡, 도너츠 호빵
에그타르트, 깐 알밤.. 등등은 별게 다 있는데
이것들우 그냥 그대로인거 같아요

녹여먹는게 번거로워 그런걸까요?
아님 아무래도 에프를 사야 할까요?

아무튼 냉장 보다 냉동을 훨씬 유용하게 쓴다는건
십년도 넘게 헤메고서야 깨달았네요

전생이 다람쥐였는지
냉동실 칸칸마다 예쁘게 소분하고 이름표 적어서
가지런하게 정리해 놓는건 잘 하네요

누가 제 냉동실 보면 제가 우울하고 무기력한줄
전혀 눈치 못챌거 같아요 ㅋ

아무튼 저 얼음덩어리 속에서
오늘은 뭘 파내먹을까 하며 꽉찬 냉동고 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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