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 아프시니 며느리한테 짜증

아프신건 알겠는데
아들이 어머니에게만 신경쓰도록 집안일이나 문제 다 제가 해결하고 신경 안쓰게 합니다 병원셔틀 남편담당
병원비는 내드리고 사드리고 싶은것 다 사드려라 나에게 말안해도 된다 얘기했고 가정경제상황은 남편이 관리하니 그안에서 알아서 하든 빚을 내든 알아서 갚는거니 상관 안하구요
제가 소액 버는거만 터치 안하면 됩니다
꼭 서울병원 고집하셔서 집에 오시면 새밥에 고기반찬해서 드리고 남편이 어머니 안방화장실 혼자 쓰시게 하고 싶대서 안방도 내드리고요
근데도 저만 보면 짜증내시내요
이유는
올라오시라 전화. 잘내려가셨냐 전화. 병원에서 뭐라시더냐 전화. 아프실때 쩔쩔매며 매일 안부전화. 결론적으로 병원 모시고 못가서 죄송하다 그런 자세를 원하시는데 전 그건 안하거든요
책쓸만끔 많이 당했고 사이도 안좋습니다
근데도 그런 정서적인거까지 바라시다니 솔직히 뻔뻔하시다 생각하구요
이제는 거기에 동조하는 남편까지 짜증나네요
괜찮으시냐 밥잘드시냐 뭐 사이좋으면 하면 좋겠죠
저 산후조리할때 돈아깝다고 굳이 올라오셔서 집안 더럽다고 소리지르고 김치에 밥주셨던거 기억이 안나나봐요
다음번엔 올라오신다고하면 호텔가서 쉬다 오려구요
사람이 예전 기억은 하질 못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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