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수시로 대학은 합격했는데...
남편이 아이대학과 편도 1시간 40분 걸리는 서울 끝자락 산옆의 공기좋고 넓은 아파트로 이사를(전세) 가잡니다.
그동안 아이 학교,학원 때문에 학군지 30평대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여러가지로 본인은 갑갑했나봐요.
그러더니 합격소식 듣자마자 찾아보더니...본인이 원하는 아파트를 일주일전에 가봤어요.뒷편이 산으로 둘러싸인 넓은(40평) 아파트고 공기 좋고 뷰도 좋아요.살아보고 매매하잡니다.저도 맘에 들었어요. 근데
그 아파트에서 아이대학 정문까지
(제가 어제 동선따라 가봤어요)
마을버스 20분+지하철 1시간20분(지하철 한번 갈아탐) 총 1시간40분이 걸리더라구요.근데 집에서 마을버스까지,대학정문서 강의실까지 다 고려하면 얼추 2시간정도 걸릴듯해요.
저는 통학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애 쓰러지겠다고 반대구요.
그래놓고 남편은 또 자취나 기숙사는 안된다ㅠㅠ 무조건 통학이다 ...분당,수서에서 대학 다니는 애들도 많다 그러고...
아이에겐 너무 힘들고 먼 거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