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빨리 떠난 친구

친구라고 하기엔 가깝지 않은, 그냥 대학 동창이예요. 제가 기억하는 그녀는 큰 키에 예쁜 얼굴. 그리고 의사 아빠. 대학 졸업하고 방송사 취업했지만 당시 케이블 방송사라 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보란 듯 대기업 취직. 결혼도 참 괜찮아 보이는 사람과 잘했죠. 그런데 몇 년 뒤,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얼마 안있다 하늘 나라로 떠났어요. 그녀 나이 불과 36? 전 지금 50인데 그 친구 생각이 가끔 나요. 그리고 마음이 아리네요...그녀는 왜 그리 빨리 가야만 했는지...인생이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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