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장항준 감독 아쉬워요

알쓸인잡 출연 이전에 방송을 통해 보여진 이미지를 좋아했어요.
유쾌한 키덜트, 명랑함도 좋았고
종합예술인이라 기대했는진 모르겠지만
매력있는 지식인이라 생각했나봐요.

그런데 이번 방송 보는 내내 실망을 지나 불편하더라구요.
위트는 커녕 깜짝 놀랄 정도로 수준 낮은 유머가
가장 불편했고 출연진이 던지는 화두에 접근하는 자세가
너무 형편없었어요.

자세한 워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이호박사님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영화인들께 감사한다.
그래서 아까 촬영 시작하기 전에 장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라고 얘기하니
대번에 난 또 내 지갑에 손대셨나 싶었다고 대답 하는데
아연실색했어요.
저 사람 수준 처참하구나.

출연자가 아니고 진행자이긴 하지만
영화감독이라는 사람이 스토리텔러로써의 역할을
아이돌보다도 못 하는걸 보며 참 얕고 가볍다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가진 사람인가 뒤늦게 궁금해져
장 감독이 만든 영화들 찾아보니
인상적인 작품은 하나도 없더군요.
호감이였던 방송인을 또 하나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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