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종의 후궁인 엄황귀비..이 분 대단히 흥미로운 분이네요.

8살에 명성황후 시녀로 입궁. 참고로 명성황후보다 3살 어려요.
고종에 승은을 입자 발각되자 명성황후가 쫒아냄
그런데 얼굴은 정말 ㅠㅠ 요새 관점으로 치면 얼굴 크고 박색중 박색이고 키 작고 뚱뚱하고요.
당시 미인의 척도였을까요?
그리고 명성황후시해후 고종이 불러요.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왕비역할 시작.
그리고 무려 44세에 아들을 낳아요.
그리고 특이하게 교육 특히 여성교육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
세개의 여학교를 세웁니다.
그리고 실험적으로(?) 이 세학교를 세 방향으로 다르게 교육을 시켜요.
이게 엄황귀비라는 분이 얼마나 생각이 깊은지 알수 있는 부분이에요.
진명여학교는 서양식 교육, 
숙명여학교는 일본식 교육,
양정의숙은 전통 교육..
그런데 이 세학교의 특징은
엄황귀비의 친척들중 재력까지 갖춘 세명의 엄씨 친척에게 맡겨요
그래서 저 세 학교는 국비+ 엄씨들의 사비로 세워집니다.
처음부터 고종의 부인과 최고 친척들에 의해 지어지면서 귀족여학교란 인식으로 출발했는데
당시 기준으로( 1906년)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던게 그 양가집 규수들이 단체로 기숙생활을 하는거에요.
지금처럼 토요일에 귀가하고 월요일에 등교(입소)하는 형식으로요.
또 한가지 엄황귀비가 훌륭하게 보이는건
궁궐 시녀들까지 저 세 학교를 다니게 해요. 이 경우는 통학으로요.
명성황후가 아니라 엄씨가 처음부터 고종의 부인역할을 했더라면
조선이 그래도 훨 낫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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