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학년때 공부못하다가 늦게 틔인 애들 보셨나요?

둘째 딸이에요. 올해 2학년으로 올라가고 11월생으로 생일이 또래보다 늦어요
그래서 언어 행동도 느려서 다른애들보다 늦구나 하고 정말 사랑과 애정으로 키웠어요
유치원 어린이집 하원때 가면 보고 싶어서 심장 두근두근 할 만큼 ..
지금도 보기만 해도 설레이고 귀여운 딸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한자리수 더하기 한자리도 잘 못하고 대근육도 느리고 몸치고 또래랑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알아보니 경계선 지능이 의심스러워요.
수학은 한자리수 더하기 한자리수 가르쳐보니 바로 이해하고 며칠뒤에는 스스로 두자리 더하기 두자리수 받아올리는거까지 스스로 깨우치긴 했어요.
한들은 7세되기전에 스스로 알았구요. 소근육도 빨랐고..
사회성은 친한 친구 한명도 못사귀고 주변에서 제 아이가 재미없는지 안놀려고 하는거 같아요.
뭔가 빠릿빠릿하고 말도 재치있게 못 받아치고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집에서는 저랑 이야기 하면 잘 받아치고 헉? 할 정도의 센스있는 웃으개 소리도 잘하거든요
같은 운동을 배워도 다른애들은 10점 만점에 8~9점 받을때 애는 이제 5점...수준..
아무튼 전반적으로 느려요.....
남편이 어릴때 공부는 잘했는데 몸치라서 체육시간이 너무너무 싫었대요. 진짜 몸치에요
춤 운동 제로에요.. 우스꽝스러워 보일지경..
근데 지금 한분야의 전문가에요...

일단 아이 검사는 예약했는데 
아이 키워보신분.. 저학년때 뭐든 느렸는데 고학년가서 확 틔인 아이 있을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