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니 볕 잘드는 곳 찾아서 작은 나무 사이에 웅크리고 있기도 하고요
지난번 비올땐 비 피해서 자전거 안장에 한마리씩 탑승해 있기도 하더라고요
캣맘들이 돌아가며 사료나 간식을 주는지 저녁때는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 너무 추운데 어디 갔는지 아파트를 둘러봐도 안보여서
좀 걱정되네요 남편이 담배 피우러 밖으로 나가면서 혹시 몰라 한웅큼씩 사료
들고 나가는데 매번 허탕치고 그냥 들어와요
남편이 고양이 소리를 곧잘 따라하길래
"고양어 좀 하는데? 길냥이들 만나서 어디가면 간다고 말하고 가라 일러."
남편 : "미~~~~야아~~~옹"
행인 : ㅇ.,ㅇ
남편 : 3=3=3
전세 들어올때 애완동물금지 특약만 아님 벌써 데려왔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