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다들 연애경험담 써봐요.

사랑의 이해보구 짜증나는데 서로의 연애 성공담을
써보구 좀 속을 풀자구요.
저는 사실 cc였는데 학교다닐때는 남편이 하상수과라
적극적으로 대쉬하지않고 주변만 맴돌면서 친구로
지냈어요. 저랑 베프한테 어제 뭐했냐고 물어보면
제 행적이 다 나오니 그렇게요. 결론은 제 베프가 자기
좋아하는줄 오해하고ㅜㅜ
나중에 졸업 무렵에 제게 카세트테이프에 노래랑 맨트
넣어가며 녹음을 해서 제게 고백하더라구요. 그땐 그게
유행이였어요. 근데 남편 목소리가 넘 좋은거예요.
저도 남사친이였지만 마음은 넘어갔죠. 그렇지만 거절했는데
군대가서도 매일 편지쓰고 외출할때마다 찾아오구
아니라는데도 일년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직진하니
넘어가서 장거리 연애포함 삼십년을 지지고볶고 사네요.
정말 조건이 아니래도 정이 무섭다고 제가 거부할때
선도 두세번 봤는데 마음이 안가서 결국 거부하길 포기하고
직진하는 남사친이랑 결혼까지 갔어요. 지금도 여유있지는
않지만 후회는 없어요. 이나이에도 서로 베프로 남자와여자로
사니 남편에게 그때 포기하지않아줘서 고맙다 싶어요.
사실저는 남편이 비주얼이나 성격적으로 남자다워서 끌렸는데
남편은 오직 제 성격이나 개념이 마음에 들어서 이년동안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네요.
아주 현실적이고 계획적인 인간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저랑 애들 귀한줄 아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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