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철학도 없고, 뭘 하겠다는 국정 과제도 없어 보입니다.
내부에서 정책 조율하는 기능도 전혀 없는 진짜 무능력, 무책임 그 자체입니다.
고위직 인사 났다가 대통령이 결재한 적 없다고 뒤집고,
법무부에서 결정한 것을 행안부에서 나 몰라라 하고,
대통령이 말한 정책을 각 부처에서 아니라고 부인하고 달리 해석하고
여가부에서 결정한 것을 하루만에 법무부에서 부인하고
진짜 이런 황당한 정부는 없었을 겁니다.
대통령실의 정책 조정 기능이 아예 없거나 전혀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실종되었습니다.
어디에도 안 보입니다. 당정청 협의 이런 것은 없습니다.
자기들도 황당할 겁니다. 조율되지 않은 정책들 나올 때 마다 말입니다.
보통은 자존심 상하고 한 번 정도는 고개를 들고 싸워 볼 법한데도 기분 나빠하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찐윤핵관 말고는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통령실이 어떻게 뭘 하려고 하는지
정말 백지처럼 순수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입니다.
정당 내 민주주의는 완전히 말살 되었고,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권력에 아부하고 줄서기 하는 꼬봉에 불과합니다.
정말 총체적 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