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도 이런 애물단지가 없어요
학교다닐때도 친구들과 사이가 원만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더니
학교 못다니겠다고 죽네사네 몇번 하고 정신과병원 들락달락 중이고
결국 고등학교 진학 안하고 검정고시 봐서 대학가겠대서
의사샘과 상의해서 네 의견을 존중한다 쪽으로 해서
답답해서 터져버릴것 같은 내맘 달래며 지내고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트위터친구를 만나러 지방으로 1박2일 가겠다네요
도대체 뭔 생각인지
안된다고 했는데 삐져서 말도 안해요
당일날 그냥 가버리고 통보라도 할까봐 걱정이예요
뭐 그랬다가는... 저랑 나랑 끝이죠 머
왜 이리... 인생이 안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