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갑자기 모두 집을 나가고 혼자남게되었어요...

애들이 학교 기숙사로 모두 들어가게되었어요..
남편이랑 이제 밥도 조금만하고 둘이 애들걱정없이 영화도 보고 산책도하며 편히 지내면되겠다 생각했죠...
근데 갑자기 남편도 지방발령을 받았습니다..ㅠㅠ
서울집에 저 혼자 남게되었어요... 이사한지 6개월밖에 안되서 동네도 낯설고..아는사람도 없고 언니는 외국에..친정엄마는 1시간반거리에 남친이랑 사세요...ㅠㅠ
게다가 집이 윗층소음이 심해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애들 기숙사보내기로한것도 공부히려는데 소음에 스트레스가 너무심해 벗어나게해주려고 보내기로한거거든요..
저도 소음때문에 힘든데 그나마 남편퇴근하면 같이산책하고 이야기하며 마음 가다듬고 살고있었어요...
근데 모두 떠나고 저혼자 이집에 남아 이 소음을 견디며 살아야한다니...너무 끔찍하고.. 도저히 못견딜거같아요...
그렇다고 주말엔 다들 집으로 온다니.. 세주고 혼자 원룸얻어나갈수도없고요ㅠㅠ
알바라도하며 집에있는시간을 줄여볼까했는데...나이가 50이넘으니.. 아픈곳도많고...알바자리구하기도 쉽지않네요...
다른분들은 어찌사시나요....
저처럼 애들 남편 모두 집떠나게되신분들.... 2년이란시간동안 제가 어떻게살아야 잘견딜수있을까요...
우울증도 조금 있습니다....
운동하고 문화센터다니자니... 애들때문에 돈많이들어가서 그러기도 힘들거같고요...
뭘어찌하며 살아야 잘견딜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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