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살갑지도 귀엽지도 않았지만
갈때마다 짖어대고 우리머 먹으면 멀끔하게
쳐다보고 ㅎㅎ 너 웃긴다 이런소리들었던
남동생의 자식같은 녀석.
설에 보고 춥지 머리한번 쓰다듬고왔는데
오늘 저녁 산책길에 다리 힘 풀리고
외마디 소리 지르더니 남동생품에서
옅은 숨 쉬더니 집에와서 눈감았다네요 ㅠㅠ
엄마랑 통화할때는 별일 아닌듯
화장해서 아빠산소옆에 묻어줘야지 그랬는데
ㅠㅜ 눈물 하염없이 흐르네요
추운데 보내서 미안하네요 ㅠ
작성자: ..
작성일: 2023. 01. 2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