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돈없는 친정, 능력없고 딸만 낳은 며느리. 쓴소리 좀 해주세요.

친정 부모님은 노후대비는 되어있고
소소한 용돈을 주실정도는 되지만
크게 유산으로 남기실것은 없어요.

전 전업 10년 하다가 지금은 일하고 있습니다.
애들 없는시간에만 하다보니 월급 매우 적습니다.

아들 아들하는 집에서 딸들만 낳았어요.
이제는 그만 낳습니다.

시어머님이 절 매우 싫어하십니다. 상관없어요.
근데 표시를 너무 많이 내고, 화도내고
막말도 아주 스스럼없이 뱉어냅니다.
남편이 말려도 하고 화내도 하고 단속이 잘 안됩니다.
그렇지만 또 남편이 그닥 뭐....안말립니다.
지 엄마가 최고고, 지 엄마 기분이 젤 중요해서요.
안가야하는데 남편은 또 꾸역꾸역 저를 데려갑니다.
전에 비하면 투쟁해서 횟수는 많이 줄었지만요.

어쨌든 그래서... 언제든지 안녕!!! 다시는 만나지 말자!!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마음이 시끄럽고 우울하니...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공부도 책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운동하러 가기도 싫고 꼼짝도 하기가 싫고 그저 술만 마시고 늘어져 있고싶어요.
지금 제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데....
정신 못차렸지요. 쓴소리 좀 해주세요.
정신 번쩍 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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