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후 준비는 다 끝난 상태라
지금 당장 일 그만 둬도 백살까지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것 같은데
나는 왜 도대체 돈을 은행에 모으고 열심히 일해서 벌고
아껴쓰는걸까? 의문이 들었어요.
저는 사실 별로 사고 싶은 것도 없고
뭐 먹고싶다 이런 생각도 별로 안 들어요.
제일 즐겨 먹는 음식이 한밤중에 라면끓여먹기ㅠ
게을러서 외모가꾸는것도 귀찮은 사람이라 외모에 돈 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지금은 일하느라 바빠서 평일에는 뭐 편하게 먹을 시간도 없고
일요일날도 힘들고 귀찮아서 백화점 가는것도 별로입니다.
쉬는날은 하루종일 잠이나 실컷 자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법정스님처럼 무소유 정신으로
돈 모을 필요 없다는 해탈을 해서
아무도 결제 활동을 안 하려고 하고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 아무 소비도 안하면 사회가 굴러가지 않곘죠?
이렇게 열심히 모아봤자
죽기전 자식들에게 증여해줘봤자 제 아들 딸 들이 별로 고마워할것 같지도 않아요.
그냥 자식한테 많이 물려줬다는
제 만족만 있을것 같아요.
82님들은 도대체 돈 왜 모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