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은 내 생일

설날부터 어젯밤까지 배에 가스가 차고 아파서
음식을 거의 잘 먹지 못하고 컨디션이 좋지않은 상태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문자소리에 깼더니,
친정엄마가 생일축하한다고,행복하라고 보내셨네요.
남편은 거실에 누워있는 저를 보고도 아는체없이
혼자 주방으로 가서 토마토 갈아마시고
자기 방으로(각방)들어가 버리고,
지 부모형제한테 잘 해야만 좋다고 하는 인간이라
꼴보기 싫어요.
결혼 이십년동안 남편이 제 생일에 미역국을 딱 한번 즉석
미역국 끓여 준적있어요.
그후로는 생일에 미역국을 먹은적이 거의 없네요
물론 제손으로 끓여먹어도 되지만.
일주일후에 남편생일인데 저는 미역국을 항상
끓여줬어요. 올해는 안 해 줄까봐요.
그래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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