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옥같은 둥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 좋다는 남자와 결혼해서 탈출했죠.
결혼해서 맞벌이하면서 90%를 저축했어요.
아이도 일부러 늦게 낳았어요.
좀 자리 잡히면 낳자해서요.
현재 아이 둘은 다 커서 각자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고요.
저는 서울에 대출없이 아파트 한 채가 있어요.
자랑 아니고요.
그동안 제가 흘려왔던 땀과 피눈물, 자식들을 다 키운거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데요.
그 보상이라는게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 잘 살았다는 말을 듣는건데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여기에 써봐요.
일기장에 써봤자 리플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