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모 돈 관련 남편 입장

결혼때 1원 한푼 양가 지원 못받고 결혼 자금도 남편이랑 둘이서 반반 모아 하고 하객들 식대도 남편과 제가 다냈고 그러나 축의금은 시댁과 친정에서 내손님이다 다 내가 뿌려서 온거다 하고 싹다 챙겨 가셨어요. 말인즉은 흙수저로 아무지원 없이 한 결혼이죠. 서로 알뜰 살뜰 모아가며 살고있어요.
그런에 요근래에 남편의 이상한 논리때문에 제가 많이 화가 난 상태인데 정상인지 제 3자의 의견이 궁금 하네요.

신혼초 부동산 산다고 돈이 좀 모자라 2천만원 시어머니한테 빌렸어요. 다달이 1년 정도 천만원 갚다가 어느날 시모께서 빌려준돈도 있고 하니 그 부동산은 내지분이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사실 좀 불쾌했어요. 아들 장가 보내면서 신혼때 월세살이 할정도였는데 그 이천만원 가지고 온갖 생색을 내서요. 결국 본인 지분 타령을 하도 하셔서 천만원만 갚고 천만원은 아직 안갚은 상황입니다 .

그러다가 남편이 주식하고 싶다고 노래노래 불러서 제가 생활비랑 월급에선 절대 못주겠다 라니 어머니한테 천만원을 빌려다가 주식을 했어요. 말로는 시모가 주신돈이라더군요. 뭐 아들한테 준거니 상관없는데 지금 그 부동산이 팔리게 되니 남편이 그때 못갚은 돈을 돌려 드려야 한다고 하네요. 다른 집은 아들 결혼 한다고 전세금은 아니라도 결혼식장 비용도 낸다던데 천만원을 지금와서 받겠다는건지 남편 혼자만의 생각인지 .. 본인 주싣대금 천만원 때문인지 모르겟는데.

포인트는 나한테 온갖 효부 노릇 강요하면서 자기는 주식한다 받아쓴돈은 안갚으면서 15년전 부동산 잔금 천만원 갚아야 한다고 난리 치는데 그냥 돌려주고 말아야 할지 아니면 그간 시모가 노필터로 막말한거며 용심부린거에 대한 퉁치는거다 라고 반박 해야 할지 생각 할수록 두 모자가 꼴도 뵈기 싫으네요.

결론,
남편 논리는 부동산 돈은 갚아야 한다 우리한테 빌려주신니
그러나 주식대금은 남편한테 직접 준 돈이니 그건 안갚아도 된다 라네요. 시모 카톡 전화 안받은지 몇년 되어서 따지고 물을 수도 없고....참나 어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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