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중 식판에 담아주시는 제 점심이 양이 너무 적어서 리필해 왔는데 제가 눈치없이 아이들 반찬은 리필을해오지 않았구요. 그랬더니 이담임선생님이 한숨을 푹쉬면서 짜증을 한번 내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스파게티가 나왔는데 저에게 이런날은 비벼서 나눠주라고 하더라구요. 전 또 욕먹기 싫어서 어떤도구로 하냐고 물었더니 선생님 수저로 먼저 비벼주고 만약 그게 더럽다고 느꺼짐 바꿔오시던지요 하면서 짜증내더라구요. 이기적인 행동 하지마시고 이러면서... 전 평소같음 '네 '라고 그냥 했을텐데 이기적이라는 말에 승질이 치밀어 올라 조금 큰소리로 그런 뜻이 아니고 아무거나 사용했다고 뭐라하실까봐요 라고 댓구해버렸네요.
제가 어디서 센스있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어이가 없네요. 저 다음날 그러니까 연휴전
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유치원에 말씀드리고 쉬었네요. 감기기운은 있었지만 ...
유치원에선 코로나 검사 부탁하셔서 하고요
이렇게 힘들고 지칠줄 생각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