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모든게 소진되서 가족이 지긋지긋한 느낌

아이들이 대학생이예요. 막내까지 대학보내고 적적하기도 하고 할게 없어서 일을 하는데 첨해보는 일이고 적당히을 못해서 몸이 너무 고되니 일단 가사일을 거의 못해요.

아침에 나가서 집에 오면 골아떨어지기 바쁘니 식사도 못챙기고 청소빨래 당연히 못해요

도대체 직장다니면서 살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사는건가요? 아이들이 다 컸다고 해도 제가 집에있으며 삼시세끼챙겨주고 집안일 안해봤던 애들이라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고 스스로 어찌저찌 해보려해도 결국은 내 손이 다 가요. 남편은 회사에서 밥먹고 오는거렁 3일치씩 설거지 몰아서 해주는게 다고..주말엔 당연히 다 내일이고...애들이 알아서 먹는다해도 밀키트나 인스턴트..식사 부실해지고 결국 친구들만나 밖에서 끼니해결하고오고..

명절치르고 와서부터 이것저것 치우고 정리해놓느라 넘 힘드니 그냥 다 지긋지긋해요. 그렇다고 이제 겨우 시작해본 사회생ㅎ할을 냐려놓기도 싫고...이제 애들도 다 키웠으니 고시원같은데서 혼자살고싶어요.

아 진짜 모두가 날 소진시키고만 있는것같아 넘넘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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