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행복해지고 싶은데 이것도 타고나는 것인가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롤프 도벨리의 “스마트한 생각들”을 읽으며 내용을 공유합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비밀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절반쯤 물이 담긴 유리잔을 보고 반쯤 비어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반쯤 차 있다고 생각해야 하지요 “과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행복해질까? 행복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아닐까? 그들은 이런 의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들은 이미 행복한 사람으로 태어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의 행복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며 살아가는 동안 줄곧 유지된다는 것을 통찰하려고 하지 않는다. 수영을 하면 수영 선수의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행복하다’는 자기 환상의 모습으로 존재한다.] 


신체적인 부분이 특성이 있는 것 처럼 성격도 그러할 수 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개인의 기질과 동시에 밀접하게  엮여 있는 가족이라는 네트워크가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 크고 작은 문제가 있더라도 다른 집과 비교하더라도 수 있는 문제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럭저럭 행복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크게 실패하며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돈이 없고의 문제도 있지만 그 동안 지탱해왔던 가치관이 흔들렸고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여도 속물적이고 바르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게 절정에 이를 무렵 남편을 만났고, 운이 가장 안 좋은 시기에 만난 남편은 나에게 너무 큰 불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깨닫는 것은, 내가 좋을 사람일 때,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때 좋은 네트워크가 형성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엮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 좋은 가치관을 지탱하고, 바르게 살려 했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편으로 심리적인 고통이 컸는데 뒤늦게 깨달은 점이 그런 남편에게서 벗어나는 것은 경제적 독립임을 알고 지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아이들은 부모가 있지만 부재한 것이나 다름 없는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라는 것이 거친 세상에서 쉴만한 공간인데, 항상 위태롭게 하여 아잉들에게 마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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