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시어머니의 전화강요 챙김받고싶어하는 본능 거짓말 등등 사람을 못살게 구는일들이 많았고
스트레스는 만땅이였고 더 짜증나는건 그런엄마편드는 남편이였는데
얼마전 시어머니의 말도안되는 거짓말을 남편이 주방앞에서 다른일하다 다 듣게되었음에도 제게 덮어씌우는일이 있었어요. 일이 좀 컸고 그일로 저는 좀 많이 상처받게되었고 부부사이도 극에달했어요.
물론 제가 안풀려서 극에 달한거죠.
설연휴도 또 그런일들이 반복되긴했는데
평소같으면 많이 속상해하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별로 그렇지도않아요.
생각해보니 남편이 여태는 그런 엄마도 엄마라고 편들고 할땐 기분드럽고 짜증나더니
거짓말에 진짜 몰라서 그런지 본인 엄마의 거짓말이 부끄러워그런지 모르쇠일관이던사람이 이제는 바르게 말해주고하니(물론 시가다른아들처럼 엄마한테 대들고 본인 부인한테 뭐라하면 난리나는 그런건아니지만) 나이들어서 좀 더 심해진거같다고 제편에서 말해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여러모로 예전과는 맘이 상하지도않고 그렇네요.
현명하지못한 시어머니 많을거에요. 본인아들 부부사이만 나빠지게 만들죠. 거기다 더 바보같은 아들은 엄마라고 엄마편드는 남편인거같아요.
남편님들! 잘생각해서 살도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