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연상호 지옥처럼 어둡고 칙칙한거면 때려칠까 고민했죠.
저는 지옥 진짜 답답하고 싫었거든요.
강수연씨가 35년전에 어린 소녀였는데 지금 너무 나이들어보인다
싶긴 했지만 그리고 연기가 옛날 스타일인 게 좀 있어도
전 연기잘한다 싶던데요.
인간과 ai사이에서 인간다움이 뭔가 고민해볼 수 있는 그런 면도 있고
정이의 노란 활성화되는 부분은 눈물나더군요.
그 젊은 남자도 재수없으면서도 집착스러운 연기 잘 한거같구요.
연상호 다른 작품보다 신파스러움도 담담하게 표현했잖아요.
강수연씨가 정이랑 끌어안고 울고불고 한다거나 그런 씬없어서 저는 좋았어요. 마지막에도 잘 보낸 거 같고 깔끔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