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0후반 독거싱글 4일내내 말 한마디 없이 지낼 것 같아요.

가족들 연은 몇년전에 다 끊었고..
그나마 얘기나누는 지인 둘 중 하나는 해외여행 갔고, 다른 하나에게는 일부러 연락 안하는 중입니다. (각자 개인사로.. 지금 현재로썬 대화해봤자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제게는 정서장애가 있어서 너무 예민하고 남에게 습관적으로 기대려 하고 하소연하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을 잘 안 사귀려고 해요. (상대방이 나때문에 힘들어할까봐..)

그래서 동호회니 모임이니 하나도 없네요. 종교 문제로 저와 다른 가족을 죽을 만큼 괴롭힌 가족이 있어서 종교도 일부러 멀리하고 있지요.

스스로 선택한 고독과 외로움이니 후회는 없지만 이런 명절 연휴때는 어쩔 수 없이 쓸쓸함이 몰려와요.

오늘 같은 날 몸과 마음이 힘드신 분들 많을텐데 배부른 소리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ㅜㅜ

카톡도 하루종일 없고 말 한마디 안한 채 이틀을 보낸지라..
나 살아있는거 맞나..?싶어서 글 한번 써보는거에요. 죄송합니다.

제 글로 너무 마음 상하시지 않길 바라고...82쿡 여러분들 남은 연휴라도 몸과 마음 편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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