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생활 8년을 하니 아이들은 사춘기 되고
인생에 정작 나는 없더군요
우울증도 심하게 겪다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다 싶어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최저 시급 받으면서요
그리고 다시 일한지 9년. 억대 연봉 이루었고 전문가로서 제 자리가 확실해졌습니다.
이제는 명절도 100프로 저를 위한 시간으로 보냅니다. 바쁘게 지내는 나를 위한 휴식시간인거죠.
시가는 남편과 애들만 잠깐 가서 식사하고 옵니다.
전업하면거 시가에 할 도리 다 했으니
50부터의 인생은 오로지 저를 위해서만 쓰려 합니다.
달력 보면서 연휴 여행 구상하고 있으니
그동안 힘든 날들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제가 너무 대견하고 그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