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누야 잊지않을께. 니가 나한테 한짓

저는 시댁에서 막 돌아왔어요.
시댁에서 저는 화기애애 분위기 메이커고 살갑고요.

그건 제 성격이 아니라 시댁 식구에게 진심이 아닌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친정보다 더 좋아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작은시누가 끼어서 온통 흙탕물을 만들어 놓았고,

남편이랑 저는 오늘길에 대판 싸웠고.

이제 남편하고 말안할거에요.

제편이 아닌 남의편인줄은 알았지만 이번에는 안넘어가요.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아는지,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게 제 욕을 하고 이제 제 얼굴을 안보겠다고 선언했대요.

작은시누가 저에게 한짓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제가 바보인가요? 이제 저도 평생 얼굴 안봅니다.


오늘 작은시누 니가 한 작은 날개짓.

시누야,



나 니 아들들 결혼식에 안간다. 니 장례식에 안간다.
물론 니동생인 내남편도 안보낼거야.

니동생이 간다면 그건 나랑 이혼 하고겠지. 이혼시키든가.

나 니 미친성격 이제 그만 받아줄거야.

너 니네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제사에 올 생각 꿈도 꾸지마.

나 문안열어줄거고, 넌 평생 혼자일거야.

너 지금 니가 한 날개짓 파도가 되어 너를 덮칠거야.































































그래. 싸워보자고.

가장 존경하는 시어머니라 왠만하면 나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데 너는 이제 용서받을 시간이 지났어.

너 용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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