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혼자 시댁갔다왔어요..

저희 시댁같은 경우는.시부모님 안계시고
추석 설날..시부모님제사 두분다 통합해서..
일년에 세번 지내는데요
명절이나 시부모 제사때마다..큰며느리인 형님은..동서는 마트 다닌다고
저보고 와서 음식하라고 가라네요
여지껏 저도 좋은게 좋다고 그리했는데
이제는 그리 하고싶지도 않고
만나본들 반가운사이도 아니고해서
저번 추석부터 음식준비도 안하고
당일도 안갔습니다
그리고 올해 설날도 역시나 안갔습니다
남편보고..당신집에가서 이제 명절 없애라고 말을 해라고 했는데도
말해봤자 어림도 없다고 말도 안꺼내고 아예 시도도 안해봤네요
원래 남편성격이 소심하고
주눅들어있는 성격이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
더 말꺼내기가 힘들었겠지만..아진짜ㅠㅠ
물가가 올라서 장 보기도 힘들고 무슨 형제지간에
우애가 좋아서 그리 볼라고 하느냐..차례 다 없애고
그냥 시부모제사만 지내면 더이상 태클 안걸겠다고 했지만
남편은..그집가서 말도 아예 비추지도 않았고
요번 설날에는 다른사람들도 저에 대해서 묻지도 않았다네요 ㅎㅎ
남편은 제가 안가도 이제 혼자라도 간다 그런식인데요
어휴 정말 남의 편이네요 ㅠㅠㅠ
이제 애들조차도 남편본가에 안갈라고 합니다
가면 불편하다고...
그런데도 혼자 저리 형제지간 보고싶어 가는데..이제는 시부모제사도 갈필요도없고
혼자 가게 내버려두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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