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지칭하는 표현 보면 너무 이상해요
엄마되면 고슴도치가 된다는데
아들 날 때부터 별 기대치 자체가 없었고
인풋 대비 아웃풋 효율이 좀 떨어지는 아이같다고
친정엄마한테 말했다가 등짝스매싱 맞았어요
아무튼 남편은 아들 평생 끼고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저는 중고등부터는 기숙사에
들어갔으면... 하는 내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애가 징징거리는 편이고 타고나기를
애교, 애정,화남을 좀 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
속 시끄러워서요
시어머니 보면 못 생긴 아들 보고도 훤하다고,
잘 생겼다고 그러는데...
제 아들도 아빠 닮았거든요
그냥 똑같이 못 생겨서 나중에 스타일링에
신경써야겠네 정도의 생각만 들뿐...
여기 올라오는 시어머니 입장 글 보면 신기해요
아들얼굴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는 거요
아무리 자식이지만 저런 사랑이 가능한게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