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중견기업인데 곳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지점이 있고 지점에 딸린 분점? 사업소 그런거까지
아주 뭐가 많아요. (편의상 지점으로 할게요)
지점이락하지만 서울입니다. 업무 많고 인간 많은
서울입니다.
기존에 일하던지역 말고 전혀 새로운 지점으로 가서
일해요. 지역으로만 치면 영전인데 전혀 새로운
업무를 하게 돼요. 이 업무를 다들 꺼리는 업무예요.
다들 꺼리는 업무. 월급을 100만원을 더준다고 해도
다들 하기싫다는 업무를 하러 갑니다.
불만을 할 수는 없구요.최선을 다해서 이 일을 해야 합니다.
파트너가 이미정해져서 이 다들 하기 싫은 일을 그것도
‘잘’ 해야 합니다. 잘.게다가 저는 이 일을 그동안 잘 피해
왔습니다.
걱정됩니다. 걱정이야 내 부전공이니까 늘 하던 건데
어떻게 뭘 해야 이 걱정을 소거하고 자신감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그곳 물류량, 직원들 대략 정보들(내부 인프라로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 정보들) 가서 운전도 자주 해야 한다고해서 지도도 열심히
알아 보고 있는데 그리고 또 뭘 해야할까요?
뭘 해야 이 불안과 걱정을 줄이고 자신감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제발 이 걱정과 불안이 나중에 돌아보면 아무 것도아닌 것이길
아무 것도 아무 것도아닌 것이길…
새로운 사람들과 만는 것들도무서워요.
조직에서 항상 왕따 희생양 그런 입장이었거든요.
종합적인 처방 부탁드립니다. 아 세상 살기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