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홍어 좋아하시니 홍어 샀고 삼합할 돼지고기 삶아야 하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잡채, 과일 사라다 할거고
더덕은 남편이 까서 두둘길거니 양념 만들어야 하고
그냥 눈 질끈 감고 이정도만 해가려고 해요.
욕 먹던지 말던지.
기운 남으면 부추 한 단 사다놓은 거 오징어 썰어서 부추전 반죽하고
싫어 하던지 말던지
한 끼만 먹고 오려고요.
와서 또 해야 할 집안 일이 산더미라서.
이제 힘내서 일 시작해야 해요.
82님들 해피 설날.^^*